쑤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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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무꼬 수린
그렇다.더 열심히 놀아야한다.쉑쉑이를 하나먹고제2터미널을 갔다.주는대로 먹고불꺼지면 자는거다.입국신고서 양식이 바뀐듯.자정에 푸켓에서 출발새벽 두 시 반에 쿠라부리에 도착.아침에 짐을 바리바리 싸고,개형님과 인사하고,항구로 갔다. 분명 3개월 전에는 이딴것이 없었는데...그렇다이제 국립공원에서 술을 안팔고....공식적으로도 먹을수도 없다.누구 아이디어인지 모르겠으나,아무튼 그렇다.한 시간 달려 청캇 도착.노르웨이 꼬꼬마 형님들과 함께 응암에 도착.집 도착.원래 침대가 있다가.잠시 매트만 있다가다시 침대가 생겼다.이불이 개귀여운 것으로 바뀌었다.짐정리 마치고,3개월 동안 짱박혀있던 오리발도 받아왔다.술뿐아니라,담배도 지정된 곳에서 피워야한다.뭐 하지말라는게 많아졌다.이러면 나가린데...동네 순찰.방갈로의 ..
2018.03.07 -
2016 무꼬 수린.
일하기 싫을 때는 도망가는 게 최고! 그리고 그때쯤 되면 몸 여기저기가 고장 남. 따라서 도망가야 하는 명분이 생김. 일단 공항을 찾아감. 라운지가서 술을 땡김. 비행기를 탐. 쌀국수를 먹음.자주. 마사지도 받음. 팟타이도 먹음. 뚝뚝이도 좀 타줌. 버스를 10시간 타야 한다는 부담감이 몰려올 때면... 소주를 마심. (싸이따이마이 터미널에 이제 맥주 안 팜.) 혼돈의 싸이따이마이 터미널. 예전에 서른 세 시간 버스를 어떻게 탔는지 기억도 안 남. 이젠 한 시간도 버거움. 밤에 남부도로 공사로 두 시간 더 걸림. 열 두 시간. 그래서 결심함... 앞으로는 버스는 안 탐. 비행기를 타자. 돈 벌어서 뭐하냐? 비행기를 타자! 사비나의 배는 해마다 늘어남. 트렁크 가는 길에 외롭지 않..
2016.03.05 -
시작한 곳에서 끝내기.
. [ 이번 여행, 마음의 고향 - 태국 무 꼬 쑤린 ] 시작한 곳에서, 끝을 하고 싶었다. 살면서 정확히 끝맺음을 몇 번 해보지 않아서 그런지도 모른다. 시작만 했을뿐... 끝맺음은 항상 흐지부지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섬으로 간다. (작년에 그 고생을 하고서도 말이다.) 여행이 끝나가고 있다. - 기내식을 무려 3번이나 먹었다. - ( 섬은 인터넷이 안된다. ) .
2012.03.07